간병이 필요한 사람을 돌보는 보리보리의 이야기
2024년 3월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저는 요몇일 아버지께 간이식을 해드리고 회복단계에 있습니다^^ 공여자1.2차검사가 끝나고 장기이식(KONOS) 국가승인절차가끝나고 드디어 간을 아버지께드릴수있는 날짜만받으면 되었을무렵...아버지의 간이 말썽을부려서...서울아산병원응급실도 갔었지요^^ 급한응급조치가 끝난뒤 1인실특실배정되어 올라갔네요^^ 힘들어하는엄마와의 교대~ 아빠곁에있고싶은 딸의마음... 날씨가 흐린날/특실창가뷰 (특실에서의 창문뷰~)/(사진찍을틈이 그렇게도없었구나...) 언제나 간 이식 하려나 기다리던찰나에 8월4일 수술!!!!(따당♡) 이때 이 기분...행복하면서도 걱정도되고... 아무튼 이래저래복잡한마음 이끌고...3일날 아산병원입원!!! 배정된병실은 서관10층 2인실...요기 간호사님들 진짜착하고좋으십니다.(전 간호통합으로 들어갔거든용~간병인이없어서ㅋㅋ 천사들만계신곳인줄 알았어요^^) 제가사용할2인실 입원실(서관10층간호통합 병동) #피코솔루션!!!!!(이름도생소 맛도생소한...일명:대장비우기ㅋ) 저 아이를 2병을 나뉘어서 주시는데...우웩-?!?! 힘들었네요^^대장내시경할때 드신다고도하더라구용~ 공불기(일명:너의호흡은 어디까지니?) 수술하루전. 너무바빠서 정신없는데 할것도많더라구요ㅋㅋ 이래저래 병원의 하루는...날이저물어가고 아빠엄마가족들과 만남을갖고난 뒤로... 낼을위해 각자의병실로가서 쉬는타임... 머리이름:디스코머리ㅋ 간호사쌤이ㅋㅋ 머리를양갈래로묶는게 긴 수술시간좋다며 손수귀엽게머리를 따주셨어용 아ㅡ환자복언제입어보겠나싶어서 찍어본것같음ㅋㅋ 수술날 일정(일명:하루스케쥴을 알리는 보드판) 이 보드판은 전날저녁 매번 간호사님이 다음날일정을 알려주시는 것이다. 아...싱숭생숭ㅋㅋ 잠 못자겠다!!!했는데ㅋ 눈뜨니 새벽5시;;; 그렇게도 속을비웠는데 마지막 관문이 남았다며 간호사선생님이깨우셨어요^^ 그건바로"관장"(간호사님께서 넣어주셨는데..ㅠ느낌 아...어쩔ㅜㅜ저 아직 준비가;;;으흥ㅋㅋ) 그리고난뒤~시간은 잘만가고... 수술실 이동할시간^^ 휠체어를타고 3층 수술실로 이동!!! 두근두근~ 아빠랑엄마는 보고들어가야되는데...라는 생각만 들더라고요^^(수술실 첨들어가보지만!!!!!와...라는 ...) 수술하는사람은 또 왜이렇게나 많으신지... 아직 아빠엄마도 못봤는데ㅠ2번째로수술실입실ㅜㅜ 이래저래 정신없이 차가운수술방에 누워서 처지하고있는데 내 옆방으로 들어가시는 아빠 불러서 인사하고... (많은 얘기가 뭐 필요있어..눈빛만으로 알잖아♡) 사실 눈물났음ㅜㅜ 흐르는 눈물닦을새가없이...마취과교수님오셔서 호흡기같은거 씌우시고 (난 사실ㅋ 안잔다안잔다 속으로하다 잠든거같음ㅋㅋ) 보호자한테 수술전<--->후 알리는문자 주위에서 환자분!!!정신차리세요~~~~ 아잉 몰라ㅜㅜ아무것도몰라ㅠ 다른분정신차리라는말에 졸다가 깨고... 처치실에서 어느정도 호흡된뒤 병실이동... 우아앙... 옷도입혀주시고 다리에는혈전생기지마라면서 맛사지기계...해주시고 오만호강다받았는데ㅋ 아파서 울엇ㅜㅜ 그렇게 수술당일은 무통주사와 온갖정신없이 지나갔네요... 정신차리고 내모습좀찍어달라했더니 매번찍어주신 선생님들 얼굴뿐만아니라 온몸이 띵띵부엇;;;;;이게먼일인가요ㅋㅋ 하루째...콧줄&소변줄제거^^세상행복해... (이제시작이야ㅋ 걷기가기다리고있어ㅋ) 행복은잠시, 걷기운동이시작되었어요. 어라?생각보다안아픈데!!!!!는 (무통빨ㅜ) 무통빼고 진통제달고살았다는ㅜㅜ 태풍지나가기전 노을 뷰하나는 쥑인다ㅋㅋ 누워서 못보는 날위해 간호사님이 찍어주신 노을사진 아버지도빠른속도로 회복중이시고... 오늘은 만나서 운동도했지요^^ 전 낼 먼저퇴원을한답니다. 추후에... 공여자후기와 수혜자후기로 다시 찾아뵐께용^^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