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보리보리입니다. 한 해 동안 정말 다양한 일들이 있었어요. 엄마의 허리 수술로 인해 퇴사하고 지방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죠. 실업급여를 받으며 커피 공부를 시작하고, 카페 알바를 하기도 했어요. 그리고는 주니어도 등장하고, 남편이 백수가 되는 일도 있었답니다. 하지만 12월에는 아빠가 위암 판정을 받으셔서 정말 많이 아팠어요. 이렇게 다사다난한 한 해를 돌이켜보니, 정말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어요. 결혼이든, 가족이든, 그때부터 모든 것이 시작됐던 것 같아요. 자유롭게 살고 싶었지만, 결혼 후에는 책임과 부담이 생기는 이 모순적인 느낌도 있었어요. 또한, 돈에 대한 중요성과 하고 싶은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이 없지만 돈이 되는 일도 하지 않는 제 자신에 대해 고민 중이랍니다.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남편의 선물과 아빠의 위암으로 가족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요. 가족들과 함께라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져보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해 조심해야할 상황에서 임신 중인 저는 더욱더 걱정이 많이 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일단 버텨보며 앞으로 힘차게 나아가겠죠.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 많은 희망과 기쁨으로 가득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도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함께 힘을 모아 우리 모두 힘차게 나아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