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 가족, 아빠와 나를 기록하는 간병 블로그 이야기
2024년 3월
안녕하세요, 보리보리입니다. 오랜만에 쓰는 간병 블로그 일기에요. 요즘 우리집은 요양원을 찾는 중이에요. 글쓴 시점에서 아버지를 요양원에 모셨지만 계속 실패로 끝나서 다시 집으로 모셨어요. 요양원을 찾는 것이 정말 어렵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어요. 우리는 고급 요양원에도 몇 번을 모셨던 것 같아요. 그런데 고급 요양원이라고 다 좋은 것은 아니더라구요. 설문동 요양원을 예로 들면, 월 200만원을 내면서도 아버지가 약 부작용으로 고통 받을 때, 요양원 측에서는 우리에게 책임을 물었었어요. 정말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나네요. 그 후에도 여러 요양원을 찾아봤지만 현실은 비슷했어요. 남자환자를 잘 받아주지 않는 요양원도 많고, 1인실이나 2인실이 부족한 요양원도 많았어요.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요양원을 찾기가 정말 어려웠답니다. 가족을 위해 이렇게 고민하고 찾아다니는 과정이 정말 힘들었지만, 우리가 겪은 경험을 토대로 더 알차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공유해보고 싶어요. 더 많은 분들이 이런 어려움을 겪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에요. 다음에 또 만날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