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 이야기: 아버지와 함께하는 고통스러운 시간 속에서
2024년 3월
안녕하세요, 보리보리입니다. 저는 요즘 부친이 대장암 말기, 치매(5등급), 알츠하이머를 앓고 계셔서 시골집에서 간병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아버지는 병원을 싫어하시고, 어느 누구도 간병을 맡기엔 부족한 상황에서 저는 간병을 짊어졌습니다.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가는데, 아버지께서는 구토를 시작한 후 많은 양을 토하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얼마나 더 강해질 수 있을지 정말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또한, 욕창관리에 대한 어려움도 있어 매일 소독하고 관리하는 것이 힘들어졌어요. 삶의 끝을 맞는 것이 어떤 일일까, 그 고민도 들 정도로 많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지만, 마지막까지 아버지와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낍니다. 아버지와의 소중한 시간, 그리고 고통스러운 간병 이야기를 함께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함께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