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를 돌보는데 들어가는 간병비용을 감당하지 못하여 고령자를 살해하고 마는 일을 일컫는 말이다. 살인까지는 아니더라도 간병비를 감당하지 못하여 파산에 이르는 경우는 자주 접하게 된다. 요양이 필요한 사람쪽을 보더라도, 더 이상 가족들이 돌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 상황에 이르렀음에도 집을 떠나기를 거부하는 경우도 많다. 본인으로서도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여 미리 오래 전부터 준비하여야 한다는 지극히 추상적인 말밖에는 할 수 있는 조언이 없다. 현실을 직시할 때 암울해지기 일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