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비, 요양병원과 요양원의 차이
2024년 3월
가끔 차를 타고 돌아다니다 보면 요양병원 혹은 요양원이 부쩍 늘었다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확실히 대한민국이 고령화 사회라는 것이 실감이 갑니다. 만약 부모님이 아프시고 간병할 형편이 못된다면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고민해야 할 것이에요. 어디를 보내야 할지 고민이시죠? 함께 고민해 볼까요? 요양병원과 요양원은 설립 근거부터 차이가 있어요. 요양병원은 의료법에 의해 설치되는 엄연한 의료기관이라서 국민건강보험에서 재원을 부담하죠. 반면에 요양원은 노인복지법에 의해 설치되는 요양 시설이고, 재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부담하답니다. 요양병원은 의료기관이니까 상근하는 의사와 간호사가 있어야 하고, 요양원은 상근 간호사는 있어야 하지만 의사는 없어도 된대요. 요양병원의 경우 입원비와 간병인 비용이 나오는데, 간병사가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 위탁한 간병사가 담당하고 그 비용은 보호자가 전액 부담해야 해요. 요양원은 노인장기요양보험에서 입소비와 요양보호사의 간병비를 부담하고요. 의료기관에서 진료나 약물이 필요하다면 외부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하고 이 비용은 개인 부담이야. 요양병원과 요양원을 1달 정도 이용한다면 요양병원이랑 요양원의 비용을 추정해볼 수 있어요. 요양병원은 460만 원정도 나오고, 요양원은 50만 원정도 나오니까 참고하세요. 요양병원과 요양원 중 어디가 더 좋을까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겠죠. 상태가 불안정하거나 위급한 상황일 때는 요양병원, 재활이 필요하면 재활의사가 있는 요양병원이 적합해요. 상태가 안정적이거나 특별한 재활이 필요 없다면 요양원이 효과적일 수 있죠. 많이 고민되시겠지만 환자의 상태를 고려해서 결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