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병, 로봇 수술 후 아빠와 함께 보낸 특별한 경험 ##
2024년 2월
연휴 직 후 아버지의 전립선암 수술이 잡혀, 간병 차 집 떠나 일주일 정도 부산에서 지냈습니다. 짧은 명절이 지난 후, 딸은 경주 친척집에 맡기고 남편은 홀로 전주로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입원 준비를 하던 중, 갑작스런 전립선암 3기 판정을 받아 로봇 수술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수술 전후로 경험한 슬기로운 병원 생활의 팁과 보호자로서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뼈에 전이가 없어 수술이 가능했고, 예후도 좋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수술은 일반적인 수술과 로봇 수술로 나뉘는데, 결국 로봇 수술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로봇 수술의 경우 의료보험 혜택이 없어 1천만원 이상의 수술비용을 개인 부담해야 했습니다. 다행히도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었고, 진행하다보니 본격적인 수술 준비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회복 과정도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친구들과의 소중한 이야기들. 당시 병원 내 주차 시설과 주변 공영주차장 정보, 간호사분들의 소중한 조언들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습니다. 보호자로서 함께한 특별한 경험들을 기억 속에 간직하며, 소중한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함께한 시간이 그리워지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