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 전국 요양병원 100곳 조사 결과, 44%는 외국인 인력만 근무 중!
2024년 2월
안녕하세요 여러분! 보리보리입니다. 오늘은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조사 결과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해요. 최근에 제 어머니가 입원한 요양병원을 두 차례나 옮겨야 했는데요. 그런데 여기에서 이런 일이 있었답니다! 의사소통이 안 되는 외국인 간병인들 때문에 환자들이 불편함을 느꼈다고 해요. 저는 방문할 때마다 어머니가 방치돼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받았답니다. 요즘 국내 요양병원에서는 한국인 간병인을 찾기가 어려워지면서 외국인 간병인과의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해요. 간병은 육체적이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일이라 한국인들에게는 기피직업으로 여겨지고 있거든요. 중증 환자들을 돌보는 간병인이 부족해지면서 요양병원들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매일경제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를 통해 의료 서비스 등급 평가가 높은 국내 요양병원 100곳을 조사한 결과, 외국인 간병인만 고용한 병원이 절반 가까이인 44곳이었어요. 그리고 한국인 간병인만 고용하는 병원은 22곳이었답니다. 나머지 34곳에서는 한국인과 외국인 간병인이 함께 일했지만 외국인 간 병인이 더 많았던 거예요.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선족이나 고려인 출신의 간병인들이 약 80%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해요. 간병인의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해 이 공백을 해외 출신 (주로 조선족) 간병인들이 채우고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간병인의 국적은 중국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고려인 동포 출신들도 다양한 국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최근에는 외국인 간병인들이 24시간 동안 간병을 하게 되면서 폭언이나 폭행과 같은 학대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는 점도 잊으면 안 돼요. 한국어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서 환자들과의 의사소통이 어렵고, 그 결과 충돌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해요. 게다가 외국인 간병인들은 후진 국가 출신이라 환자들의 인권에 대한 감수성도 다른 사람들보다 낮을 수 있다고 해요. 한 한국인 간병인은 "조선족 간병인 중에는 '짱'이 있다고 해요. 신입 간병인들도 환자들에게 잘해주고 싶어도 '짱'이 시키는 대로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갈등과 분쟁을 줄이기 위해 병실 내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는 것이 대안으로 제시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많이 설치되지 않았어요. 조사 결과, 100곳의 요양병원 중 CCTV를 설치한 곳은 단 5곳뿐이었습니다. 요양원과 달리 요양병원에서는 CCTV 설치가 의무화되지 않는다고 해요. CCTV는 고령 환자들의 낙상사고 예방이나 환자에 대한 육체적, 언어적 피해 예방에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보호자들은 환자의 사생활 침해를 우려해서 반대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다른 요양병원에서는 환자들이 침대 위에서 생활을 하는 데 필요한 도움이 있다고 이야기했던데요. 한 요양병원 관계자는 "병실 내 CCTV 설치는 불법은 아니지만 영상이 유출되면 병원이 책임을 져야 한다"라면서 "CCTV를 설치함으로써 환자들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라고 말했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요양병원 내에서 학대를 줄이기 위해 인권 교육을 의무화하고, 병실 내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의료법 시행규칙에 영상정보의 열람에 관한 규정을 두어 의료 종사자와 환자의 사생활 등을 침해하는 것을 방지하는 방법도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어요. 전용호 교수는 "노인에 대한 학대를 막기 위해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원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CCTV 설치를 통해 환자들의 최소한의 인권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말했어요. CCTV가 설치된 요양병원에서 일하는 한 간호사는 "각 방마다 CCTV가 설치되어 있고 직원들이 어르신들을 관찰하고 있는 시스템"이라며 "환자가 침상을 벗어나려는 등 예상치 못한 상황이 감지되면 바로 신고할 수 있도록 연락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요양병원은 집단감염에도 취약한 실정이라고 하네요. 100곳의 요양병원 중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PCR 검사를 의무화하는 병원은 단 1곳 뿐이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은 자가진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