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보리보리입니다. 오늘은 저의 입원 생활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이번에 제가 입원을 하게 되었는데요, 입원하면서 저는 간병통합서비스를 받았어요. 이렇게 입원하면 보호자들은 출입을 할 수 없고, 간호세무님들이 저를 엄~청 잘 돌봐주셨어요. 이렇게 사람들이 덜 북적거리니 저한테는 더 좋은 것 같았답니다. 그 중에서도 삼성병원에서 간호사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셨어요. 이 글을 보실 수도 없겠지만, 그래도 감사드리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싶어요. 입원 생활을 하면서 저는 아빠와 함께 편의점에도 다녀왔어요. 간호사 선생님이 물 사오라고 하셔서 물도 그득 사고, 아빠는 바나나우유를 마시고 저는 아아를 마셨어요. 그리고 아빠는 실내화를 슬리퍼 형식으로 가지고 왔는데 위험하다는 이유로 다른 실내화를 사달라고 해서 실내화를 새로 샀어요. 그래서 입원할 때 준비물을 다 막아야 된다는 것을 알았어요. (저는 크록스를 신었는데 크록스도 잘 미끄러워서 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 진짜 이날을 위해서 애썼던 디테일들이랍니다. 입원 후에는 바로 시이작했어요. 삼성병원의 밥은 정말 맛있었어요. 특히 깍두기 맛있었답니다. 처음에 입원했을 때는 밥도 잘 먹었는데, 그 후로는 입맛이 별로 안 돌고 모든 냄새에 예민해져서 밥을 제대로 못 먹었어요. 그래도 한 숟가락을 먹으면 다행인 정도였어요. 약을 먹으려고 꾸역꾸역 반숟가락을 먹고 속이 울렁거려서 링거하나 더 맞고 그랬어요. 사람이 수술하고 예민해지니까 정말 다양한 것들이 나서 당황스러웠어요. 수술 전날에는 점심을 먹은 후로는 금식을 했었어요. 수액은 오후 5시쯤에 꽂히고, 수술 당일부터는 자정부터는 물도 섭취할 수 없었어요. 오전 8시에 수술이 예정되어 있었기 때문에 6시부터 주보호자 한 명만 면회할 수 있었는데, 저는 우리 애기를 보고 싶어서 애기 서울 도착하자마자 바로 1층으로 뛰어나갔답니다. 하지만 수술 후에는 애기를 못 안아줘서 아쉬웠어요. 그래도 그때는 애기와 함께 노는 시간을 가지고 사진도 많이 찍어놨어요. 그런 다음에 병실로 올라가서 잠깐 쉬었어요. 아기가 떨어질 때 엄청 울어서 정말 슬펐지만, 저는 계속해서 재밌게 놀아줬어요. 그리고 수술 당일날은 아침 8시에 수술을 하기 때문에 6시부터 주보호자 한 명만 면회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제가 서울에 도착해서 병원으로 갈 때 아기를 보지 못해 너무 아쉬웠어요. 하지만 수술이 끝나고 병실에 올라가서 마취가 풀릴 때까지 자면 안 된다고 했어요. 그때 저는 오빠가 옆에서 어깨를 쓰다듬어주고 말에 대답도 해줬어요. 하지만 그 시간대에는 몽롱해져서 기억이 잘 안 나요. 조금 더 몽롱한 상태에서 교수님께 다녀가셨는데, 수술이 잘 되었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정말 기뻤답니다. 지금은 아직 회복 중이에요. 이 시점에서는 사진 순서가 뒤죽박죽이라서 사진을 정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회복되는 걸 보면 점점 좋아지는 걸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아요. 저는 이렇게 간호통합서비스를 받으면서 입원 생활을 보내고 있어요. 편안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해요. 벌써 입원 한 지 얼마 안 됐지만, 병원 생활에 익숙해지기 시작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