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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병을 위한 서울삼성병원 입원 4일차 체험기

2024년 2월

수술 다음날, 아침부터 각종 검사들이 이어졌다. 체중, 혈압, 배뇨 체크부터 문진과 피검사, x레이까지 말이다. 병실 밖에서 이루어지는 x레이 검사는 이송을 담당하는 직원분이 도와주셨다. 넓은 병원 안에서 환자와 보호자가 찾아다니기 쉽지 않은데, 엄마의 머리 수술을 위해 치이지 않게 도와주시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 깨끗한 시트와 환자복으로 교체하고 오염물을 방에 있는 통에 넣는 등 병원 생활은 분주하다. 그렇지만 다행히도 병원 생활에 활력소를 찾을 수 있었다. 입원 4일차 아침에는 이 뷰와 책이 내게 활력을 선사해주었다. 아직까지 한 번도 이어폰을 꺼낸 적이 없는데, 롯데타워와 시티뷰를 구경하며 저녁을 맞이하는 것이 마치 작은 여행 같다. 수술 부위 소독을 위해 브라바 리무버 스프레이를 사용하였고, 소독 후 물티슈로 피딱지 앉은 부분을 닦아내주셨다. 이때 브라바를 언급하자 간호사선생님께서는 집에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비싸지만 사용하면 테이프 제거 시 통증을 경감시킬 수 있다고 하셨다. 회진 시에는 궁금한 사항을 교수님에게 직접 질문하였다. 주로 통증에 대한 궁금증이 많았는데, 교수님께서는 친절하게 답변해주셨다. 옆방 아저씨는 교수님이 불친절하다고 말하셨지만, 나에게는 친절하게 대해주셨다는 느낌이었다. 엄마의 피부가 연약한 편이어서 본드접합으로 봉합하셨다고 하셨고, 외래에서 제거할 수 있다고도 알려주셨다. 회복을 위해 계속 걷는 것이 좋다고 하셨다. 수술 후 점차 걷는 반경을 넓히며 걸어주는데, 지금은 아직 뇌압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침대를 살짝 높인 상태로 생활하고 있다. 간호사분들께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화장실의 습기를 제거하지 않아 다치는 사람이 있다면 스퀴지로 정리해주시는 등 실생활에서도 도움을 주셨다. 또한 소변통을 잘 못끼우고 버둥거리는 저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셨다. 간호사선생님의 조언 덕분에 다리가 부을 때 관련 내용을 말할 수 있었다. 다행히 이번에는 6인실이어서 좋았다. 병원 식단에 불만 있으면 CU 편의점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과일의 종류와 양이 다른 곳보다 풍부한데, 아마도 환자들이 많아서 과일 소비가 다른 곳보다 많은 것 같다. 맛은 그렇게 좋지 않지만 순환이 빠르다. 퇴원 예정은 금요일이지만, 앞으로 3박을 더 해야 한다. 이제는 임시로 생활도움방이 1번 게이트 앞 초소로 이전했다고 한다. 택배를 보낼 때는 생활도움방 주소를 써서 보내면 된다. 가족 간병은 힘들지만, 가족을 돌봐야 한다는 마음으로 임할 수 있다. 아픈 사람은 더 힘들기 때문에 더욱 신경써줘야 한다. 수술 후 느껴지는 변화들을 더 자세히 살펴봐야겠다. 간병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물건들에 관심이 있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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