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보리보리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족의 사고로 대학병원에 입원하게 된 이야기를 해볼까요? 산재사고로 대학병원에 입원한 가족을 돌보기 위해 저희 가족은 시골에서 서울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입원 후에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이동하게 되었어요. 일반병실에는 한 명의 상주보호자(간병인)가 필수로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 검사를 마친 뒤 상주보호자로 등록하고 출입증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저희 가족은 다른 일로 서울에서 일하고 있고, 집에서 병원까지 왕복으로 5시간 이상이 걸리는 거리여서 간병인을 급하게 구해야 했어요. 간병인을 구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답니다. 대부분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처음 겪는 상황이라 당황한 모습이 많았어요. 또한, 간병인을 구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원하는 간병비를 지불해야 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이렇게 호구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는 꼭 경계해야겠죠. 간병인을 구하는 팁을 알려드릴게요. 먼저, 병실 내에서 다른 환자들의 간병인들과 친분을 쌓으세요. 서로 인사를 하면서 간병업체의 정보나 간병비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답니다. 실제 간호업체의 안내문에는 12시간에 5만원, 24시간에 10만원이라고 나와 있는데 실제로는 12시간에 추가 비용이 들어가고 24시간에도 11만원이 요구된답니다. 그리고 대부분 65세 이상의 여성 간병인들이 시설에서 제공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있고, 업체에서는 남성 간병인 1~2명을 제공하고 있답니다. 모두 친절하고 처음 보호자들에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간병업체에 전화를 걸면 전화가 안 받아지면 간병인이 부족한 것이라고 하는데, 간병인이 갑작스럽게 취소되었을 때 직접 연락을 돌려주시는 경우도 많았답니다. 또한, 병원 내에서 간병업체에 전화해서 간병인을 구하는 방법도 있어요. 병원 내에서 입찰을 통해 간병인을 모집하고 안내문에 있는 전화번호로 연락하여 간병인의 유무를 확인하면 됩니다. 이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한답니다. 간병업체마다 병원별 팀장이 간병인을 연결해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팀장에게 환자의 상태와 비용, 간병 가능 여부 등을 알려주면 간병인을 예약할 수 있답니다. 간병인을 구하는 과정에서는 간병인과의 대화에서 몇 가지 사항을 물어보는데요. 환자의 나이, 성별, 체격, 활동 능력(혼자 앉았다 일어날 수 있는지 등), 화장실 도움이 필요한지 여부 등을 물어봐야 할 거예요. 이런 차이에 따라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하니까 주의하세요. 간병인을 구하기 위해 A업체에 의뢰를 했는데,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이 앞당겨져야 하는 사정이 생겨서 오지 못한다는 전화가 왔어요. 그래서 A업체 팀장 님이 직접 B업체 팀장에게 간병인을 구해달라고 요청해서 다른 간병인이 왔답니다. B업체의 간병인은 11만원이라고 했는데, 그녀는 바깥에서 이유를 말하고 13만원을 요구했어요. 결국 60대 초반의 한국인 여성 그리고 건장한 남성 환자를 돌보기로 결정했습니다. 같은 병실에 있는 조선족 간병인 분들은 13만원씩 받는다고 말하셨지만, 그 외에는 딱히 말하지 않았어요.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이동하면 간병인은 할 일이 없어지고 간병 종료가 됩니다. 그런데 간병인이 갑자기 3층에 있었는데 5층까지 다녀왔다며 팀장님을 만났다고 하셨어요. 물어보니 다른 환자에게 요청을 받았다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먼저 보호자에게 말씀을 해주셔야 하는 것 아닐까요? 어쨌든 일이 없어져서 B업체에서 계속 사용하려고 결정했답니다. 중환자실 입원이 예상보다 길어져서 간병인에게 3일을 추가로 지불하였어요. 3일에 13만원을 곱해서 총 39만원을 지불하게 되었는데요. 간병비는 일주일을 주기로 계산되어서 7일이 지나면 간병인의 계좌로 직접 입금하게 되어 있어요. 24시간 근무를 1일로 계산하며 휴업수당이 없으며 소개비도 없답니다. 간병 완전 종료 후에 간병업체에서 일괄적으로 일반 영수증을 발행하며 현금영수증이나 카드로는 지불할 수 없어요. 추가로 간병비를 신청하려면 영수증을 첨부해야 하는데, 간병인은 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다면 더 많은 금액을 환급받을 수도 있다고 하였답니다. 이렇게 간병비를 계산하고 지불하는 과정이었어요. 간병인을 구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지만, 어떤 간병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가족의 편안함과 안정을 얻을 수 있으니까요.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