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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에서 남편 간병한 보리보리의 재밌는 입원기

2024년 1월

글쓴이 : 보리보리 급작스럽게 분당서울대병원 입원하게 되었다. 나는 환자는 아니고 남편을 간병하러 같이 입실했다. 처음에는 백신 미접종 상태여서 자격이 없을까봐 걱정했지만 다행히도 PCR검사만 하면 입원과 간병이 가능했다는 걸 알게 되어 안심했다. 화요일 오전에 검사를 하고 수요일 오전에 "음성" 문자를 받았다. 입원 당일 오전 11시 30분에 입원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고 마음 편하게 점심을 먹었다. 수술 후에는 매운 음식을 못 먹는다고 해서 불닭볶음면을 먹고 병원으로 출발했다. 처음에는 마을버스를 타고 가야 했지만 너무 일찍 출발해서 걸어갔다. 그런데 미금역 카페에서 쉬다가 마을버스를 탈걸 후회했다. 짐을 가지고 가느라 남편이 고생하는 모습을 보며 환자인데도 고생이 많다고 생각했다. 병실은 5인실로 배정받았다. 환자당 공간은 2인실과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화장실이나 소음 면에서는 약간 불리한 점도 있었다. 그래도 가격이 저렴해서 만족스러웠다. 무엇보다 창가쪽으로 배정 받아서 창 밖 풍경을 볼 수 있어서 기분 좋았다. 간병인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보조 의자 뿐이었는데 펼치고 접는 방법을 간호사가 잘 알려줘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 병실에 있던 중간 침대가 비어 있어서 자리를 찍었다. 입원하기 전에 병실 내부가 어떨지 궁금했다. 입원 후에 알게 되겠지만 그래도 궁금해서 생각했다. 남편의 폐 활량이 좋아서 호흡 훈련은 원활히 이루어졌고 수술 후에는 관장을 바로 시작했다. 수요일 점심이 이번주 마지막 식사였다. 저녁까지는 일반식을 할 줄 알았는데 금식하고 관장약과 물만 섭취해야 했다. 남편이 뭔가 짠해 보이는데 힘내라고 응원했다. 입원한 층마다 탕비실이 있어서 이용할 수 있었는데 정수기 물이 맛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생수를 준비해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휴게실은 폐쇄되어 있고 음료자판기만 있었다. 콜라, 사이다, 쥬스 같은 음료는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지하 1층 편의점에 가면 됐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병실의 침대마다 스마트모니터가 설치되어있어서 편리했다. 입원 시에는 보호자출입증 팔찌를 착용해야 했는데 거기에 RFID칩이 들어있어서 입원실 보안문 출입과 스마트모니터 사용에 사용하게 된다. 보호자와 환자는 색깔이 다르고 개인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환자식과 보호자식의 차이점을 몰랐지만 남편은 노엔피오라는 액상 음료를 주문했다. 하지만 오류가 종종 있어서 간호사에게 직접 말하는 것을 추천했다. 입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남편은 굶고 있었다. 나는 저녁을 먹어야 했기 때문에 분당서울대병원 2동 지하1층에 있는 퀴즈노스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다양한 메뉴 중에서 고민하다가 베스트셀러인 트레디셔널 샌드위치를 선택했다. 주문한 메뉴는 M사이즈 19cm였는데 컷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약간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혼자 먹으니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비주얼은 실망스러운 면이 있었지만 맛은 괜찮았다. 다만 가격 대비 양은 좀 아쉬웠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분당서울대병원 병실에는 스마트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미리 준비해 온 생수를 마셔도 되었다. 전반적으로 입원은 병원의 절차대로 이루어지지만 분당서울대병원은 편리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해서 만족스러웠다. 입원 중에는 남편의 상태가 좋아지기를 기원하며 간병을 계속할 예정이다. 남편을 도와주는 것이 힘들지만 보람도 있기 때문에 힘내보려고 한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의 이번 경험은 내게 새로운 깨달음을 주었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해주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환자 간병에 대한 경험과 이야기를 적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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