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건강부터 챙기고 답방은 천천히 갈게요 ☺️ 늦더라도 답방은 꼭 다녀올게요 🤍 내일 수술입니다 😷 간병병동을 입원한 저의 경험을 공유해드리려고 합니다. 얼마 전, 안산 고려대학병원에서 편도제거 수술을 받은 저는 수술 예약과 수술 전 검사를 거쳐 진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수술 후 블로그를 할 수 있을까 싶어요. 일단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답방은 천천히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늦어도 반드시 다녀올 것입니다. 수술을 앞두고 입원 준비물을 준비하였습니다. 제가 준비한 입원 준비물은 다음과 같아요. 이를 참고하시면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휴지, 물티슈: 병실에 없으니 꼭 챙겨오세요. - 이불: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이라면 꼭 챙겨오세요. 병실 이불은 얇아서 따뜻하지 않을 수 있어요. - 반입금지 물품: 커피포트, 전기담요, 라이터, 성냥, 칼, 술, 꽃, 동물 등은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화재와 감염 위험이 있는 물건이라 반입하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수술을 앞두고 몸무게를 재 보았는데, 인생 최고 몸무게가 나왔어요. 수술 후에는 살이 많이 빠진다는데 정말 많이 찌웠어요. 원래는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인데, 이렇게 늘린 몸무게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입원은 1층에서 수속하고 병실로 올라가면 됩니다. 다만, 3시 이전에는 올라갈 수 없으니 시간을 주의해야해요. 제 입원은 딱 3시부터 가능하게 되었어요. 병실로 올라가면 환자복으로 갈아입게 됩니다. 환자복은 몸 사이즈에 맞게 제공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키, 몸무게, 혈압 및 전화번호 등의 확인을 받게 됩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으시다면 간호사에게 맡길 수 있어요. 병동에는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 있는 옷장이 있습니다. 병원 생활 안내와 회진 안내를 받으면 입원 절차를 모두 마친 것입니다.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님들이 항상 도와주시기 때문에 보호자의 상주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일들은 입원, 수술하는 날, 퇴원하는 날에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병동에서는 세안, 세발, 목욕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보조와 이동보조를 요청하면 친절하게 도와주십니다. 저녁은 신청해야 하며, TV, 자판기, 정수기는 엘리베이터 앞에 위치해 있어요. 거동이 불편한 분들은 간호사에게 물을 떠다달라고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간호간병병동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안대와 귀마개도 제공되니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어요. 수술 후 아플 때는 간호사 호출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편도제거 수술은 무통주사는 없다고 하셨지만 진통제를 제공해주십니다. 주치의 선생님을 만나러 가는 길은 1층으로 가야합니다. 제 편도는 일반적인 크기이지만 목젖이 큰 편이라 불편할 것이라고 알려주셨어요. 수술 후에는 아프고 열이 많이 날 수 있다고 하니 반드시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수술 주사가 엄청 굵고 아프다는 것을 경험했어요. 수술 후 통증은 개인마다 다르지만 30분 정도 지속되었습니다. 편도절제 수술은 무통주사가 없어서 아플 수 있지만 진통제를 제공하니 참지 않고 통증을 조절해야합니다. 수술이 보다 안전하게 진행되기 위해 마지막 식사로 저녁식사가 준비되었습니다. 간호조무사님께서 밥을 가져다주시기도 하고 치워주셨어요. 맛은 그저 그랬지만 수술 전 마지막 식사라 열심히 먹었습니다. 내일 아침 8시에 첫 수술을 받기로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전 12시부터 금식을 시작했습니다. 금식 기간 동안에는 수액을 맞으며 창가로 가서 바깥을 구경하는 등이었어요. 하지만 오후 8시 40분에는 병실에 불이 꺼지게 되고 정식 수술 전에는 알레르기 검사가 있었습니다. 제가는 아침 수술이었기 때문에 전날 밤에 알레르기 검사를 받았어요. 이제 잠들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내일 아침 8시에 수술을 받게 되니 아직 두려움이 많이 드네요. 특히 전신마취라니 좀 더 무섭습니다. 수술 후에는 아플 수는 있겠지만, 최대한 아픔을 덜 느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프고 싶지 않아요. #안산고려대학병원 #안산편도수술 #안산편도제거 #간호간병병동 #편도선결제수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