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노인을 위한 간병 이야기
2024년 3월
요즘 바쁜 일상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자식들을 키우고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데, 갑자기 부모님이 치매에 걸리신다면 어떨까요? 제게 맡겨주신 어르신도 그런 상황에 처해 계시다 보니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우리 나라에선 부부가 어르신을 함께 돌보기가 힘들어지면 그만큼 간병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구가 늘어나고 있어요. 담당하게 된 노인분은 지금 80대시로 아직은 터무니없는 모습을 하고 계시면서도 얼마든지 치매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니까요. 어르신 분을 케어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함께 고민하고 돌보다보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르신을 두고 따님이 계신 부산에 있는 금정방문요양지점을 찾아보았어요. 일명 부산재활간병 센터랍니다. 따님은 낮엔 일하시는데, 그 시간에는 제가 어르신을 돌보고 있어요. 조금씩 시간을 내어 인지훈련 프로그램도 진행하니 빈틈 없이 건강하게 돌봐드릴 수 있어요. 치매에 관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배회감지기를 빌려서 어르신이 어디있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했어요. 부산재활간병 센터에서는 장기노인요양 5등급인 분들에게는 나라의 지원 85%를 받아볼 수 있어요. 그래서 무겁지 않게 부담할 수 있겠죠? 치매에 대한 케어를 제대로 하고 계신 여러분, 조금이나마 도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 상담받아보세요. 함께 짐을 나누면서 서로 격려해 나가요!